605 장

"흥, 너희 남자들은 다 쓸모없는 것들이야!"

내가 이렇게 빨리 모든 것을 자백하자, 리첸의 원래 문제를 삼으려던 기분은 자연스럽게 누그러들었다.

리첸이 나만 언급했다면 설명하기 쉬웠을 텐데, 갑자기 모든 남자가 쓸모없다고 말하니 대답하기가 곤란했다. 결국 나는 모든 남자를 대표할 수는 없으니까.

하지만 그녀의 우울한 모습을 보고, 나는 서둘러 말했다: "사장님, 저는 좋은 사람이에요. 제가 반드시 당신에게 잘할게요, 평생 잘할게요, 제가 죽는 날까지요."

내 말은 충분히 단호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나 내 말을 들은 리첸은 ...